2021년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 중국산 알몸김치 파동이후 중국산 김치 수입이 급감 했다가 최근 고물가를 바탕으로 다시 김치 수입량이 늘었다.
12일 발표되었던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8월기준 전년동기 2만3000톤이나 증가해 사실상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예전처럼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2021년 파동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배추김치 주요 수출국인 중국 정부(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와 지난 2021년 9월 체결한 ‘수입 배추김치에 대한 해썹 의무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인증평가를 실시해 왔다.
수입 배추김치에 대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3단계 의무적용 계획에 따라 올해 20개소를 평가한 결과, 기준에 적합한 18개소에 대해 ‘수입식품 안전관리인증기준 적용업소’로 인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2021년과 2022년 해썹을 인증받은 총 15개 해외제조업소에 대해 해썹 관리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조사‧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수입식품 해썹 인증업소(총 33개소)에서 제조된 배추김치는 전체 수입량의 약 87%(올해 1~9월까지 수입량 기준)를 차지하게 되어, 대부분의 수입 배추김치의 위생‧안전을 국내와 동등한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식약처는 수입식품을 제조하는 해외제조업소에 대해서도 국내와 동등한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입식품 해썹 제도를 도입했으며, 특히 배추김치에 대해서는 2021년부터 수입량에 따라 단계적으로 의무적용을 시행해 오고 있다며 내년까지 모든 수입 배추김치 해외제조업소에 대한 해썹 의무적용을 완료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입식품 사전안전관리를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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