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불로동 고분군 근처에 위치한 구불로식당은 48년째 자리를 지키며 가성비 한우를 판매하고 있는 곳이다.
구불로 식당은 1975년부터 현재까지 48년째 운영하고 있어 많은 대구사람들에게 추억이 깃든 식당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 유통경로에서 보기 힘든 뒷고기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 ‘가성비 한우’로 유명한 곳이다. 그리고 소고기 구이집에서 보기 힘든 간, 곱창, 대창, 간천엽 등 여러 부위를 판매하고 있어 특수부위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내부 모습은 4인이 앉을 수 있는 넓은 테이블이 붙어있는 형태이다.
오래된 맛집이지만 테이블오더 기계를 사용하고 있어 주문하기에는 편리하였다.
메뉴는 한우등심갈비살, 소금구이, 불고기, 뒷고기, 육회 등이 있으며 간천엽, 대창,절창구이 등이 있다.
기본 반찬으로는 단순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먹음직스러운 반찬들이 나온다.
마늘, 양파, 쌈장, 양파장, 고추장아찌, 깍두기 등이 나오며 특히 쌈장은 집에서 만든 듯한 맛이 나서 몇 번이나 리필해서 먹었다.
필자는 한우등심갈비살과 한우불고기를 주문하였다.
한우등심갈비살은 1인분 100g에 11,000원, 불고기는 1인분 200g에 8,000원이다.
뒷고기, 불고기가 특히나 가성비 좋은 메뉴에 속한다.
특히 불고기는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아 단체로 방문해서 먹어도 부담 없을 듯하다.
한우등심갈비살은 타 업체와 달리 얇게 썰어져 나온다.
고기가 얇아 돌판에 빨리 구워지고 씹기가 좋아 남녀노소 가볍게 즐기기 좋은 한우였다.
재래기, 양파장 등을 같이 곁들여 먹으면 5인분은 금방 다 먹게 된다.
한우불고기는 기본 간장베이스로 양념이 되어 나오는 메뉴이다.
달달하면서 짭쪼름한 양념이 감칠맛이 있어 끝없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한우 불고기는 고기와 대파로 구성되어 있다. 고기 무게로만 200g이라 가성비가 훌륭하다.
필자는 반찬으로 나온 생양파와 마늘을 추가로 넣어 먹었다. 이렇게 먹으니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볶음밥을 주문하였다. 김치, 콩나물을 한가득 넣어 밥을 볶아주신다.
불고기와 섞이기에 불고기 덮밥 같은 느낌을 예상하였으나, 김치, 콩나물의 비중이 더 높다 보니 깔끔한 김치볶음밥 맛이 났다.
최근 고물가로 많은 소비자들이 과소비보다는 가성비를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구불로 식당 같이 가성비있게 한우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소비자들이 선호할 수밖에 없는 맛집이라고 생각한다.
직영농장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어 일반유통경로에서 나오지 않는 뒷고기를 활용하여 가성비 한우를 제공하고 있는 점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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