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남대구IC 근처에 위치한 최가네식육식당은 가성비 좋은 한우 식당으로 소문나 있다.
이 식당은 이름 그대로 한우를 바로 썰어서 제공하는 식육식당으로 유명하다. 일반 정육점처럼 고기를 썰고 다듬는 공간과 빨간 냉장고가 있어, 카운터 뒷편에서 사장님이 직접 고기를 썰어 테이블로 바로 나오게 된다.
저녁 시간에는 항상 만석이 될 정도로 동네 사람들에게는 늘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기자가 갔을 때에도 이미 만석이라 대기 명단에 이름을 적어두고 10여 분 넘게 밖에서 기다리다가 입장했다.
가성비의 비결
10년 넘게 사장님의 자부심으로 이어진 이곳은 합리적인 가격에 한우를 맛볼 수 있는 가성비 좋은 곳으로 손님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사장님이 쉬는 동안 밖에서 잠깐 인터뷰를 요청했다. 맛집 블로그나 유튜브 홍보도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하시길래 조르다시피 몇 가지 문답을 했다. 사장님은 마지못해 한우와 육우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면서 자신은 지금까지 속이지 않고 한우만을 사용한다고 하시면서 자부심을 드러내 보이셨다. 한편 사장님께서는 ‘가성비 한우’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인건비나 기타 비용을 최대한 줄이기 때문에 서비스 측면에서는 많이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맛있는 한우만 제공
통로는 한사람이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협소한 식당으로 겉보기에는 허름해 보이지만, 차림새 만큼은 여느 식당 못지 않다. 파무침, 양파장, 김치, 꺳잎장, 마늘, 쌈장, 기름장, 상추, 고추 등의 다양한 반찬이 제공되며, 한우 부위도 종류가 다채롭다.
한우 한마리나 한우 반마리는 주로 단체 손님들이 주문한다고 한다.
기자는 두 명이서 방문하여 가성비를 따지고자 한우 살치살을 주문했다. 고기를 입에 넣자마자 녹을 정도로 부드러운 육질과 육즙은 왜 여기가 정육식당인지 알려주는 듯 했다.
추가로 주문한 차돌박이 역시 단순히 그냥 싼 고기집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차돌박이를 먹으며 된장찌개도 주문했는데 푸짐한 양과 진한 국물맛에 한번 더 놀랐다.
기자는 보통 식당에 재방문 의사를 밝히지 않는 편인데, 이 곳은 사장님께 연신 조만간 꼭 다시 오겠다고 말씀드렸다.
최가네식육식당, 대구 가성비 한우 맛집으로 인증을 제대로 하고 간다.
대구에서 한우를 맛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가성비 좋은 식당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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