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긴 소매 옷을 찾게 되는 가을이 되었습니다.
이때 즈음이면 시원한 먹을거리 보다는 뜨끈한 국물요리가 생각이 나는데요, 뜨끈한 국물요리하면 가장 서민적이고 생각만해도 든든한 돼지국밥이 대표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돼지국밥 식당을 한 곳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경대정문 인근에 자리한 고향돼지국밥이 그 주인공입니다.
특히 이곳은 고기반 국물만이라는 이야기가 들리는 곳인데 실제 방문해보니 거짓말 이었습니다. 고기가 70%는 되는것 같습니다.
정말 돼지국밥을 질리도록 먹은 곳은 처음 이었습니다.
그러면 고향돼지국밥은 어떤 곳일까요?
이곳은 원래 신천동에 숨은맛집으로 알려져 있던 '고향 삶은 돼지고기 국밥' 이라는 상호로 운영되는 식당이었습니다.
그러던 곳이 재개발로 인해 현재의 신암동 경대정문 인근으로 이사를 하였고, 이때 컨셉을 고기를 많이 주는 식당으로 잡아 유명세를 타게 되었습니다.
고기 양이 많으면 뭐 별거 있겠나 싶었는데 실재로 확인하시면 그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그래서 국밥에 밥을 알아서 주면 국물이 넘치기에 밥과 국을 따로주는 따로국밥 형식으로 제공이 되고 있습니다.
반찬은 김치와 양배추 간장절임이 나왔는데. 인터넷 다른 블로그를 보니 깍두기도 제공을 하는거 같아요.
일단 맛은 음. 국물의 시원함 좋습니다. 하지만 곧 고기산에 묻히고 맙니다. 고기를 해치우는게 일일 정도로 양이 많기 때문이죠.
내가 한 음식한다 하는 분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배를 채우고 싶다는 분들에게는 정말 강추하고 싶은 대구북구의 맛집이었습니다.
- 메뉴판 주변으로 고기양이 많다는 경고문이 적혀 있습니다.
※ 고향돼지국밥에서 국밥을 즐기실 때 참고할 점
- 주문하실때 특과 일반이 있는데 특은 국 그릇을 넘어서 산을 이룹니다.
돼지국밥의 경우 살코기비중이 높아서 텁텁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콜라나 김치등을 먹게 되는데 이경우 너무 짤 수도 있기에. 내가 평상시에 살코기를 즐기는 분들이 아니라면 일반을 주문하면 좋을 듯 합니다.
특을 주문하더라도 여러가지 다른 부위등이 썪여 있는 메뉴가 오히려 텁텁함이 덜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거 하나, 배는 비워두고 방문하세요.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그 양이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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