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구치맥페스티벌 in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코로나19의 암울한 시기를 벗어나 2023년에는 그동안 휴식에 들어갔던 각종 축제들이 다시금 개막을 하였습니다.
특히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 축제로 거듭난 '대구치맥페스티벌'도 올해 다시금 화려하고 맛있는 모습으로 우리들 곁으로 찾아와 그 현장을 다녀 왔습니다.
이번 축제는 이전과 달리 조금 늦게 개최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한 여름에 개최 되었으나 대구의 더위 때문에 축제장 찾기를 망설이던 분들과 참여 하시는 분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더위걱정을 크게 하지 않아도 되는 9월 첫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로인해 더욱 많은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였고 제가 방문한 '평화시장 똥집골목' 내 축제현장 또한 많은 인파가 찾아와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2023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대구 두류공원 일대와 대구 평화시장 똥집골목 양쪽에서 개최되었습니다.
8,30 ~ 9.3 까지 열린 이번 축제기간에는 다양한 행사까지 마련되어 있어 2023년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장소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50년의 역사가 담겨있는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제가 현장을 찾은 '평화시장 똥집골목'은 외지인들에게는 다소 낯설지만 대구에서는 매우 유명한 곳으로 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970년대 이곳에는 닭을 파는 가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닭을 팔고 남은 부산물인 똥집의 처리에 대해서 고민하던 중, 한 가게 사장님의 아이디어로
똥집을 튀겨서 술 안주로 내어 주었는데 닭똥집 튀김의 반응이 날로 좋아져서 정식 메뉴가 되었다고 합니다.
주변의 음식점들이 모두 닭똥집을 파는 가게로 변하게 되면서 지금의 닭똥집골목이 형성되었고 이후 본격적인 메뉴로 개발 다양한 소스가 곁들여진 지금의 평화시장 닭똥집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 축제 현장에서 맛본 똥집요리들~ -
"내가 축제의 주인 같았던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평화시장의 치맥페스티벌의 가장 큰 특징은 '친밀감' 인것 같습니다.
두류공원에서 열리는 축제 처럼 큰 규모가 아니지만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축제가 가까이에 있다는 느낌을 자아냅니다.
특히나 이미 명물화 되었고 똥집으로 유명한 식당들이 있는 곳에서 진행이 되기에 즉석에서 큰 기다림 없이 대구 똥집의 맛을 즐길 수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초대가수의 열띤 무대와 관객들의 함성. 그리고 거리 곳곳에 들리는 웃음소리 등.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쫄깃한 똥집과 시원한 맥주의 만남으로 더욱 즐거운 축제가 된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의 치맥페스티벌'. 이번 주 일요일까지 진행이 되니 주말을 이용해 즐거운 축제현장을 만나보시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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